어디서부터 이야기 해야될지 도저히 감도 안잡힙니다 너무 막막해서 몇자 적습니다 저는 올해 42살의 평범한 아빠입니다 살면서 남에게 피해준적없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만18세의 나이로 imf시기에 사회에 나와 군부사관으로 임관하여 30살에 군을 나와 가정을 꾸렸습니다 하지만 행복할거 같던 결혼 생활은 배 우자의 유책 사유로 인한 이혼을 하게 되었고 딸아이 한명만이 저에게 남아 있었습니다 저는 현재 화물운송기사 입니다 코로나 터지기전까지는 9.5톤과 7.5톤 두 대로 일을 하였으나 7.5톤 차량 지입 회사가 부도가 나며 운임이 채불 되었습니다 한대로는 차량 두대의 할부값을 내기에도 벅찼고 전 결국 차량 두대를다 캐피탈 에 압류를 당했습니다 부모님이 보증을서 주신거라 부모님 집 또한 압류가 들어 왔습니다 지인들의 도움으로 월세보증금을 얻어 이사를 하였고 전 개인파산면책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다시 괜찮아질거라는 생각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나 이사간 집에서 도둑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있던것 마져 가져가더군요 범인은 잡 혔으나 이미 장물처리및 다 탕진 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누구하나 안다쳤기에 괜찮다고 위로 하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태풍이 모든걸 가져가 버리네 요 집 안까지 물이차 모든걸 버리고 딸과 부모님만 챙겨 겨우 대피했습니다 물이 빠져나간 집은 처참하며 어떻게 할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할부로산 중고차는 침수 가 되어 폐차를 해야되는데 할부금이 남아있어 폐차도 안된다고 합니다 집안에 모든 전자제품은 다 폐기처분해야 하고 집 청소또한 엄두조차 나지 않습니다 딸과 부모님과 함께 그져 망연자실 중입니다 내가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길레 나에게 이런일이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내일 당장 출근을 해야 먹고 사는데 무엇을 어떻 게 해야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 놓아버리고 싶으나 딸에게무책임한 아버지로 남고 싶지않아 악착같이 버티고 있습니다 눈물조차 나지 않습니다 나라에서 는 해줄수 있는게 없다고 합니다 정말 막막합니다 염치 불구하고 일면식도 없는 여러분께 도와달라고 부탁드립니다 십년이든 이십년이든 일해서 갚겠습니다 도와 주십시오 기댈곳이 없습니다